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주식분할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유해볼까 합니다.
일단 주식분할에 대한 관심이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요? 당연히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이겠죠. 최근 게임스탑과 테슬라가 주식 분할을 예고하면서 미장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식분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고, 오늘은 주식분할 자체에만 초점을 맞춰서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주식분할이란 무엇일까?
주식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을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큰 홀케이크를 조각 케이크로 나누 듯이 1개의 주식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것을 말하죠. 주식분할을 하게 되면 회사의 주식 숫자는 당연히 많아지게 되고, 1주당 가격은 나눈 만큼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주식을 나눠놓은 것일 뿐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가치는 동일합니다. 어디까지나 이론 상이기는 합니다만 앞에 케이크 예를 들었으니 케이크를 조각으로 나눠서 팔든, 합쳐서 팔든 케이크 자체의 가치는 동일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 1,000주가 유통되는 회사가 주식분할을 해서 주식을 5배로 늘리려고 합니다. 그러면 유통되는 주식의 수는 5,000주가 되고, 주가는 1/5이 되는 겁니다. 참 쉽죠?
주식분할 왜 하는 걸까?
그러면 주식분할 왜 하는 걸까요? 단순히 주식을 나누기만 하는 것이라면 특별히 할 이유도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이건 회사마다 사정이 저마다 다르니 다양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쪼개게 되면 당연히 주식의 수가 늘어나게 되겠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분할을 하기 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되겠죠. 물론 가치는 동일하지만 말이죠. 회사의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에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활발한 투자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유명한 기업 중에서 주식분할을 추진한 기업들은 주식분할 후에 주가가 상승하는 데이터를 보여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전자의 사례입니다.
삼성전자 주식분할 사례
삼성전자는 지금 6~7만 전자를 왔다갔다 하지만 한 때는 주당 가격이 250만 원까지 치솟던 때가 있었습니다. 2018년이었을 텐데요. 그때 주식을 1/50로 분할하여 주식 수를 늘리고 주가는 대폭 낮췄습니다. 당시 이 소식을 모르는 주주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충격이었지만 주식이 분할된 것을 알고 안심했다는 소식도 많이 들려왔습니다.
실제로 주식분할이 일어나게 되면 1주를 가지고 있던 주주들은 분할한 주식 만큼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땠을까요?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보면 주식분할 후 초반에는 주가가 낮아졌지만 현재에 와서는 생각보다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가 상승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측면이 강하겠지만 주식분할도 한몫했다고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국민주가 되었기 때문이겠죠.
이러한 경험적 기반으로 게임스탑과 테슬라의 주식분할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게임스탑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고, 테슬라 역시도 주식분할 발표 후 주가가 상승했죠.
사실 주식분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주식분할 이전에 이미 이러한 호재가 반영되어서 분할 후에 주가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니까 말이죠.
어쨌든 주식분할은 주식의 가치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이론적인 원칙이지만, 시장에서는 진입장벽을 낮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측면이 있고, 경험적으로도 증명되었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오늘 글에서 챙겨가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에는 실제 사례로 찾아오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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